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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Big Issue

비아이 마약 일부 혐의 인정 피의자 전환

과거 마약 구매와 흡입 의혹으로 17일 조사를 받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인 '아이콘'의 전 멤버인 비아이(23세 김한빈)가 일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합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쯤 비아이를 불러

14시간 넘게 조사를 하였고, 그를 마약류관리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였다는 사실을 18일에 밝혔다고 합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비아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지만, 조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경찰은 비아이를 상대로 지인인 A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구해 실제 받았는지와 대마초를 피웠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비아이는 조사에서 대마초를 건네 받아 피웠다는 부분은 인정하였지만, 흡입한 대마초의 양과

횟수 및 시기 등이 전날 경찰에 출석하였던 A씨의 진술과는 다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경찰은 조만간 비아이를 다시 불러서 추가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하며,

비아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불러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만약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둘러싸고 있는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는 협박과 범인도피 교사 등의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였던

승리와 함께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도 재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도 알려졌다고하며,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해외 원정 도박과 환치기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과 승리에 대해서

"회계자료와 환전내역, 금융내역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자료 분석이 끝나면 승리와 양현석을 추가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동남아 부호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으며, 현재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라고 합니다.

 

검은 자켓과 바지의 차림을 한 비아이는 경찰에 출석한 지 꼬박 14시간 15분 만인 이날 오후 11시 15분쯤

청사를 나오면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죄송하다"라는 답변만 남겼다고 합니다.

또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어보자

"너무너무 죄송하고,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하다."라고 말한 뒤 준비되었던 차를 타고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앞서 비아이는 2016년 8월 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인해서 용인동부경찰서에

긴급체포되었던 A씨는 마약 구매와 관련된 비아이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경찰에게 제출하였다고 합니다.

 

A씨는 당초 비아이에게 마약을 교부한 사실을 인정하였지만,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뒤에

같은 달인 30일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 흡입으로 정신이 몽롱한 상태였다."라고 말하며,

비아이에게 마약을 건넸다는 진술을 번복하였다고 합니다.

 

경찰은 당시 비아이 관련 내사를 하였지만 A씨가 진술을 번복하였고,

다른 증거를 찾을 수가 없어서 사건을 종결했었습니다.

 

올해 6월 A씨는 양현석 전 대표의 회유와 협박으로 진술을 번복했다는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제보하였고,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내용을 검찰에게 넘겼다고 합니다.

부실수사의 의혹이 계속해서 불거지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전담수사팀을 꾸려서 이 사건의 수사를 맡았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대마초를 피웠다는 부분은 인정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공익제보자의 진술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한서희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정황을

공익제보 한 후 비아이의 팬들이 남긴 댓글에 반박한 사연이 다시 한번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합니다.

한서희는 지난 7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

한 누리꾼에게 받았던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의견에 대한 반박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당시 한서희씨에게 한 누리꾼이 보냈던 메시지 내용에는 "비아이 몰아가지마.

너가 뭔데 김한빈을 탈퇴시켜. 감히 너보다 높은 사람한테 뭐하는 짓이야.

한번 더 그러면 가만히 안둔다."라는 등의 글이 적혀져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한서희씨는 "비아이(본명 김한빈)는 양현석이 탈퇴시켰다."라는

글을 쓰며 반박해 눈길을 끌었었던 바 있습니다.

 

한서희씨는 2016년 비아이의 마약 구매 정황이 담겨있었던 카카오톡

메시지의 상대로 알려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었으며,

당시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YG엔터테인먼트의 경찰 유착 정황 및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로 부터 마약 관련

진술을 번복하도록 지시받은 내용 등을 공익위에 제출해 많은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었던 바 또한 있습니다.

 

한서희씨의 법률대리인인 방정현 변호사는 과거 '8뉴스'와의 인터뷰에서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양현석이 한서희씨에게) 자기 소속 연예인들이 이런 문제로 수사기관에 가는 것 자체가

너무 싫다며 충분히 자기가 사례하고 변호사도 선임해줄테니 진술을 모두

번복하라고 강요 또는 회유를 했다고 하더라"라고 밝히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이런 일로 계속해서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것이라고 한편으로 생각이들지만 잘못이 있으면 정당하게 자신이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죗값을 받고,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은 부정도하며 공정한 판결을 받기를 바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