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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윤 급성패혈증으로 사망 연예계 추모 물결 (전문글 포함)

티노디노 2020. 3. 19. 13:46

배우 문지윤(36세)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대중들과 지인들이 애도의 물결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우리들 곁을 떠난 배우 문지윤씨가 인후염으로 시작된 고열로 인해

상태가 악화되어 입원했던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코로나19 감염이 아니었냐라는

우려들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문지윤씨의 소속사 측이 "절대 아니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문지윤씨의 소속사인 가족이엔티의 양병용 대표는 "코로나19는 절대 아니었다."라고 말하며,

"코로나19 검사를 해서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입원이 가능했다. 인후염으로 인해 세균에 감염되면서

응급실에 입성했고 응급실에서 상태가 악회돼 검사를 받았더니 여러 장기 부위에 이상 수치들이 발견돼

급작스레 중환자실로 옮겼다. 고열이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라고 입장을 전하였다고 합니다.

 

이어 "원래 지윤이가 건강했다. 인후염이 걸렸는데 이틀 간 지윤이가 참았던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때문에 병원을 안 가려 했던 것 같다. 참으며 집에서 약을 먹고 혼자 끙끙 앓다가

어느날 어머니가 집에 와보니 상태가 좋지 않았고 부랴부랴 병원에 데려간 것으로 들었다."

라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덧붙여 설명하였다고 합니다.

 

특히나 문지윤씨는 CF촬영을 마쳤고, 방송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라서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 자아내고 있다고 합니다.

 

 

소속사 대표는 "모 대기업의 CF촬영을 최근 마쳤었다. 방송으로 나가기 전이라 말씀드릴 수는 없다.

지윤이가 불괴 3주 전 CF촬영 차 제주도를 가서 행복해했다. 너무 좋아하면서,

'형, 나 살 빼고 더 열심히 해보겠다' 의지를 다진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

그 외에 출연을 앞두고 있던 드라마나 영화 등 작품은 없었다."라고 덧붙여 말하였다고 합니다.

 

탤런트 하재숙씨는 1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우리 지윤이 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르는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같이 소주잔 기울여주던 내동생"이라고 말하며, "하늘나리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

먼 시간뒤에 다시 웃으면서 꼭 만나자. 누나 시집 간다고 그려서 선물해준 그림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아 다니렴.

누나가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 정말 이 말은 안 하고 싶은데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영화배우 김산호씨도 SNS에 문지뮨씨의 사진과 함께 "편안한 곳에서 쉬어라 지윤아."라고 적었으며,

핸드볼선수 출신인 최현호씨"지윤아 그곳에서 편하게 쉬도록 해.

거기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니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지내"라고 덧붙여 말하였다고 합니다.

 

래퍼 후니훈씨는 "지윤아 그곳에선 하고 싶은 연기 마음껏 펼치고 감독도 하고 미술감독도 하고

너 머리 속에 있는 거 다 끄집어내서 웃고 즐기길 바랄게. 너와의 추억이 갑작스레

뇌리를 스치는 날이 될 줄은 몰랐어. 너무 가슴 아프고 슬프다. 지윤아 사랑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그림 같이 그리자고 한 말, 같이 컬래버하자고 한 말, 형이 그려놓을게. 이말을 하고 싶었나봐.

미소가 이쁘고 따뜻하고 순수한 배우이자 작가 문지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문지윤씨를 추모하였다고 합니다.

 

 

변성현 감독은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추억하였으며,

두 사람은 영화 '나의 PS파트너(2012)에서 호흡을 맞췄었던 바 있습니다.

 

변성현 감독은 "사탕 발린 말 따위 못하는 사회생활 젬병에, 무뚝뚝하게 던져지는 일만 하는 니가 참 안쓰러워고,

근데 또 그게 좋았다. 적어도 본인한테 안 부끄러운 사람이었거든."이라고 말하며,

"문지윤은 참 약한 사람인 걸 알았어. 그래서 쓴소리도 했고 실망도 했는데,

생각해보니 약한 모습을 드러낼 줄 아는 용감한 사람이기도 했구나. '형 우리 언제봐요'

'어, 나중에 시간 맞춰서 보자' 후회스럽다. 미안해"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였다고 합니다.

 

 

또 그는 "어쩜 너의 소망처럼 문지윤은 많은 사람들 기억 속에 남는 명배우는 아닐수도 있어.

근데 널 아는 모든 이들에게 문지윤은 좋은 사람이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하며,

"정직함, 정의로움, 따뜻함. 좋은 사람이 좋은 배우보다 훨씬 가치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문지윤씨를 돌이켰다고 합니다.

 

문지윤씨는 전날인 18일 오후 8시 56분쯤 급성 패혈증으로 숨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문지윤씨의 소속사인 가족이엔티는 "인후염 증상이 심해져 16일 병원에 입원했다."라고 말하며,

"상태가 심각해 중환자실로 옮겼고, 의식을 잃은 뒤 회복하지 못했다."라고 안타까움을 금치못하며 말하였다고 합니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유족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조문객 안전을 걱정했다.

고인에 대한 애도를 부탁드리며 조화는 정중히 거절한다."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문지윤씨는 1984년 생으로 2002년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하였으며, '쾌걸춘향(2005)',

'일지매(2008)', '선덕여왕(2009)', '메이퀸(2012)', '치즈인더트랩(2016', '황금정원(2019)' 등에서

많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문지윤씨만의 개성 있는 연기보여주며 많은 활약을 펼쳤던 바 있습니다.

문지윤씨의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되었다고 하며, 발인은 20일 낮 12시라고 합니다.

 

 

다음 아래는 후니훈씨의 SNS 애도전문글 입니다.

 

지윤아 그곳에서 하고싶은 연기 마음껏 펼치고 감독도 하고 미술감독도 하고 너 머리속에 있는거

다 끄집어내서 웃고 즐기길 바랄게. 너와의 추억이 갑작스레 뇌리를 스치는 날이 될 줄은 몰랐어.

너무 가슴아프고 슬프다. 지윤아 사랑하고 사랑한다. 그림 같이 그리자고 한 말, 컬래버 하자고 한 말,

형이 그려놓을게. 이말을 하고 싶었나봐. 잊지 않을게 지윤아. 보고싶을 거야 지윤아. 불러볼게 이름 불러볼게 지윤아.

기억할게 사랑해. 미소가 이쁘고 따뜻하고 순수한 배우이자 작가 문지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 아래는 하재숙씨의 SNS 애도전문글 입니다.

 

우리 지윤이.. 처음 방송 시작학 아무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 주고 같이 소주잔 기울여 주던 내 동생..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 먼 시간 뒤에 다시 웃으면서 꼭 만나자~ 누나 시집간다고...

니가 그려서 선물해준 그림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렴... 누나가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ㅜㅜㅜ 정말...

이 말은... 안 하고 싶은데...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데... 산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