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빈소, 발인 비공개 설리 절친 추모

불과 최근까지도 방송에서 웃는 모습을 우리들에게 보여주었던 가수 겸 배우인

설리씨(본명 최진리 25세)의사망설이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오르내리기 시작하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사에는 "경찰, 설리 사망 신고 접수"라는 너무나도 황당하고 충격적인 소식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자극적인 루머"가 아니냐라고 말하며,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결국 설리씨의 갑작스러운 비보소식은 사실인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설리씨는 지난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걸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하여 가수는 물론이거니와

배우 그리고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하면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망설을 두고서 많은 사람들이 오보이길 간절히 빌고 또 빌었으나,

안타깝게도 그녀의 사망설은 사실로 드러나게 되면서 대중들은 물론 연예계까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최초 신고자는 설리씨의 매니저이며,

전일 18시 30분 경 이후 설리씨와의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지 않아 주거지를 방문했다

사망 사실을 목격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이 설리씨의 사망 신고를 접수했고,

설리씨 가족이 설리씨가 혼자 지낸 자택으로 이동 중이라는 소식도 보도가 되었었습니다.

 

14일 15시 21분 경 측근의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경찰이 설리씨의 사망을 확인하였고,

경찰은 설리씨가 자택에서 사용하던 다이어리에 심경을 적은 메모를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유서로 보이는 이 메모는 작성 날짜는 따로 표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다이어리의 맨 마지막 장에 심경을 적어내려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관계자는 "메모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라고 전하였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서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현재 그녀의 안타까운 죽음을 둘러싸고 자극적인 루머들과 각종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누리꾼들은 설리씨가 지난 2014년 소속 그룹이던 에프엑스를 탈퇴할 당시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그간 마음 고생을 많이 했던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녀는 최근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JTBC 예능 프로그램인 '악플의 밤'에 출연하여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많은 추문들과 억측들을 해명하며 악플러들과 '정면돌파'로 맞서기도 했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설리씨는 자신이 직접 겪은 악플들과 악플을

스스로 극복했었던 방법들을 직접 털어놓으면서 자신을 향한 비난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더묵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 설리씨는 평소에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서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불과 이틀 전 까지만 해도

장난끼 넘치는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자신의 일상을 적극적으로 공유해왔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인 13일까지도 광고 촬영에 임할만큼 성실하게

스케줄을 소화했던터라 많은 이들이 그녀의 죽음을 쉽게 받아들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설리씨의 SNS 계정에는 "언니 괜찮죠?", "오보이길 바래요" 등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댓글들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설리씨의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유가족의 뜻을 빌어 빈소, 발인 일정 등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하였다고 합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14일 밤 "설리 장례 관련 부탁 말씀드리겠다."라고 말을 시작하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이어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라고 말하며,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여 말하였다고 합니다.

 

절친한 동료를 잃은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현재 차례로 활동 일정을 전면 중단하는 것을 알리고 있으며,

슈퍼주니어와 태연, NCT드림, 슈피엠 등은 예정되었던 스케줄 연기를 공지한 상태라고 합니다.

 

평소 설리씨와 절친했던 구하라씨는 1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귀와 함께 설리와 함께 했던 일상 속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장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구하라씨가 올린 사진에는 함께 잠들어 있는 모습부터 식당에서 나란히 앉아 포즈를 취한 모습까지

평소 남달랐던 친분을 알게 하는 사진들이이어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구하라씨의 게시물에는 많은 팬들이 고인이 된 설리씨를 추모하는 댓글들을 다는가 하면,

적지 않은 팬들이 "힘내세요"라는 응원과 "stay strong please"라고 쓰는 등 구하라씨를 응원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말도안되는 추측성 댓글들과 악플들 그리고 우울증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기 하루 전에도 웃으며 스케줄을 소화했다는 말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커져만 갑니다.

방송에서만 접할 수 있었지만, 방송에서는 늘 당당하고

자기 주관이 뚜렷했던 그녀의 모습을 잠시 동경하기도 했었습니다.

환하게 웃을 때 제일 예뻤던 설리씨라 그곳에서는 정말 밝은일들과

밝은웃음만 있기를 그곳에서는 하고싶은 거 다 하면서 살기를 바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