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 Big Issue

황은정 '동치미'에서 윤기원과 이혼

배우 황은정씨가 윤기원씨와의 이혼 당시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황은정씨의 발언에 대해서 많은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고 합니다.

 

 

14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윤기원씨의 이름이 등장하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지난 12일 방송되었던 MBN '동치미'에 출연하였던

황은정씨가 윤기원씨와의 이혼 당시 심경을 고백하면서 화제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날 황은정씨는 "다시 돌아온 따끈따끈한 신상 황은정이다. 다들 제가 이혼한 줄 몰라서

여기서 확실히 알려드리려고 나왔다."라고 말하며, 돌싱 2년차라고 자신을 소개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이날 같이 방송에 출연하였던 심진화씨가 "너무 놀란 게 예정에 부부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라고 말하니,

황은정씨는 "보자마자 남편 잘 지내냐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으며,

심진화씨는 "진심으로 몰랐다.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황은정씨에게 사과를 해 한 차례 웃음을 남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 황은정씨는 트로트 여성 3인조 그룹인 몸빼걸스 멤버로 활동 중이라고 말하며,

전통시장을 살리겠다라는 포부를 담은 '전통시장'이라는 노래에 맞춰서

코믹한 댄스를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황은정씨는 "결혼 생활을 6년을 했다. 그 사이에 부부동반 프로그램도 했다.

다 그 모습이 쇼윈도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저희 모습이 리얼하게 나온 게 맞다.

좋을 때는 좋았고 치고 박고 싸울때는 싸웠다. 그러다가 60대 70대가 됐을 때를 상상하니까

각자 생각한 이상이 전혀 달랐다. 우리에게 미래가 없구나

싶어서 이혼하게 됐다."라고 이혼하게 된 정황에 대해서 설명하였다고 합니다.

 

 

이어 그녀는 "이혼 후 힘들었던 건 이사 나올 때였다. 짐 빼서 나올 때가 제일 힘들었다."라고 말하며,

"남편보다 제가 일을 더 많이 했더라. 재산 분할이라는 것을 하는데

오히려 제가 더 줘야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황은정씨는 "엄마 아빠가 해준 혼수를 싹 다 가져나와야겠다, 본전 찾아야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뒤섞여있는 물건들을 정리하는데 정말 힘들었다. 보고 후회하라고 결혼사진, 앨범도 다 냅두고 왔다."라고 말하며

그때 당시를 회상하기도 하며, "나는 평생 이혼녀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6개월 동안 은둔 생활을 했다. 나 빼고 다 잘사는 느낌이었다. 맥주 두 병에 소주를 한 병 타니까 간이 딱 맞더라.

매일 혼술을 했고 살이 10kg가 쪘다."라고 말하며, 이혼 후 그동안의 생활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황은정씨는 "자존감은 지하 13층까지 내려갔던 것 같다. 그러다 복층인 저희 집에서

제가 근을 매달고 있더라.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나 생각했다.

이러면 큰일 나겠다 싶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이 방송으로 전파가 된 후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꽃길만 걸으시길"이라는 글을 올리며

응원을 하는 한편, "일방적으로 피해자인 척은 너무하다.", "과거 얘기를 왜 다시 꺼내는 걸까.",

"다시 거론 된 윤기원 불쌍" 등 다 끝난 마당에 일방적으로 윤기원씨를 거론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는 지적이 제기가 되면서 의견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황은정씨와 윤기원씨는 지난 2011년 드라마 '버디버디'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하였으며,

이듬해 5월 부부가 된 두 사람은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와 '출발 드림팀', '비타민', '자기야', '집밥의 여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따로 또는 함께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관심을 모았었던 바 있습니다.

 

윤기원씨는 당시 방송에서 황은정씨가 애교가 많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화가났을 땐

한복을 입고 칠첩반상을 차려준다라는 에피소드를 말하며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을 샀었던 바 있으며,

황은정씨는 윤기원씨가 마냥 사랑스럽게 봐 줘서 좋다고 말하는 등

두 사람은 방송에서 남다른 부부애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황은정씨와 윤기원씨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지난 2017년 협의 이혼하였으며,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9살의 나이차이와 성격 차이를 끝내는 극복하지 못한 걸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윤기원씨와 황은정씨는 SBS '자기야'를 통해서 화끈한 부부입담을 자랑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감도를 얻어 이 두사람의 이혼은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었다고 합니다.

 

윤기원씨는 1996년 SBS 6기 공채 탤런트로 뽑혀서 드라마 '미이라 일번지'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드라마 '순풍산부인과'와 '제중원', '시크릿 가든', '패션왕' 등에 출연하였고

코믹과 정극을 넘나드는 연기로 많은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해왔었던 바 있습니다.

 

황은정씨는 2002년 KBS 2TV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로드 넘버원',

'아홉수 소년'과 영화 '맨발의 기봉이', '실종' 등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면서 조연을 맡았으며, 현재는 리포터로 활동 중에 있다고 합니다.

 

황은정씨와 윤기원씨가 자기야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투닥거리긴해도 참 재밌게 사는 군아 라고 생각하곤 했었는데 이혼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 놀라긴 했었습니다.

이혼을 한 사실을 굳이 숨길 필요는 없지만 한때는 사랑하였던 사람을

방송에 나와서까지 이야기한 것은 사실 조금은 경솔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미래는 끝이났지만, 각자의 앞으로의 미래는 좋은일들만 있기를 바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