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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Big Issue

하자있는 인간들 배우 차인하 사망 베르테르 효과

3일 경찰 말에 따르면, 배우 차인하씨는 이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 "오늘(3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택에서 차인하를 발견했다. 출동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출동시각과 현장상황 등에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라고 전하였다고 합니다.

 

차인하 소속사인 판타지오 측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참담한 심정이다.

12월 3일 배우 차인하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 지금까지 차인하를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 뿐이다."라고 심경을 밝히는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이어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 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 줄 수 있도록 부디 루머 유포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고 했다고 합니다.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들에게 비공개로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소속사 측은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

너그러운 양해와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저희가 사랑하는 차인하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 말씀드린다."라고 재차 당부했다고 합니다.

 

 

배우 이태환씨는 차인하씨를 애도했는데,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 없이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공개된 사진은 김윤아의 'Going Home'의 가사 일부를 캡처했는데,

캡처된 가사에 따르면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본다'라고 적혀있다고 하며,

이는 차인하씨를 애도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이태환씨와 차인하씨는 판타지오에 같이 소속되어 있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고인을 애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차인하씨의 비보 소식을 접한 다수의 네티즌들도 "RIP", "편안히 잠들길",

"저도 간절히 바라봅니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차인하씨를 애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예계는 충격이 더욱 컸는데, 앞서 지난 10월 14일 설리씨가 세상을 떠났고,

그리고 42일만인 지난달 24일 구하라씨가 우리들 곁을 떠났으며,

이번에는 배우 차인하씨까지 연달은 비보 소식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차인하씨의 비보에 많은 팬들 역시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나 차인하씨는 사망 전날인 지난 2일에도 자신의 SNS에 "다들 감기 조심"이라는 글과 함께

일상 사진을 올리면서 자신의 팬들과 소통해왔던 터라 더욱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차인하씨가 SNS 프로필에 남긴 '잠시 머무는 이방인의 기록'이라는 글은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고 합니다.

 

차인하씨는 유족들의 발언에 의하면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하며,

이전에도 극단적인 시도를 하기도 했었던 바 있다고 합니다.

 

차인하씨는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하였으며,

판타지오에서 만든 배우그룹 서프라이즈U 멤버로도 활동했다고 합니다.

 

드라마 '사랑의 온도'와 '기름진 멜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그는 최근에는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주서연(오연서)의 작은 오빠인 주원석 역을 맡아 활약 중이었다고 합니다.

 

 

유명인들 또는 자신이 평소에 존경하거나 선망하던 인물이 자살을 할 경우에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바로 베르테르 효과라고 한다고 합니다.

최근 연예인들의 극단적인 선택이 비정상적으로 확산이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이 경우는 결코 좋은 현상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기만을 바래보겠습니다.

 

다음 아래글은 판타지오 공식입장 전문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판타지오입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입니다.

12월 3일 배우 차인하가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까지 차인하를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아직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뿐입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 줄 수 있도록 부디 루머 유포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입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