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급 장애 유튜버 김재석 12분간 동창생에게 무차별 폭행

심장이 약해 2급 장애 판정을 받은 유튜버 김재석씨가 중학교 동창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고 합니다.

 

 

폭행 사건 현장 CCTV에 담긴 심각한 폭행 수준 때문에 많은 누리꾼들고 네티즌들은 분노하며,

가해자에게 엄벌을 촉구하는 인터넷 글과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게시하였다고 합니다.

 

유튜버 김재석씨는 지난 14일 '정배우:사건사고이슈'

채널에 출연하여 자신이 폭행 당했던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전하였다고 합니다.

 

함께 출연한 김재석씨의 어머니도 "살아있는 게 천운"이라고 말하며,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김재석씨의 말에 따르면 그는 지난 11일 오후 11시 50분쯤

자신의 중학교 동창 A씨와 A씨의 지인인 B씨와 함께 합동 방송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A씨의 계속된 출연 요청으로 이루워졌던 방송이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김재석씨의 어머니가 직접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음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김재석씨는 "(A씨가) '내가 만만하냐'라고 하면서 폭행을 했다."라고

주장하였으며, A씨가 특별한 이유 없이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다고 전하였습니다.

 

김재석씨는 "원래부터 친하지 않았던 사이"라고 말하며, "동네에서 마주치면 인사만 하는 정도였는데,

게스트로 나오고 싶다고 해서 불렀다가 (이런 일이 벌어졌다.)"라고 설명하였다고 합니다.

김재석씨는 정배우 채널을 통해서 당시 폭행 상황이 담긴 12분 분량의 CCTV 영상도 함께 공개하였다고 합니다.

 

 

영상은 자리에서 일어난 A씨가 김재석씨의 머리를 손으로 가격한 뒤, 소주병으로 내리치는 장면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A씨는 의자를 밀어 김재석씨를 넘어지게 하고,

손과 발을 이용하여 마구잡이로 김재석씨를 폭행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무차별적인 A씨의 폭행에 겁에 질린 김재석씨는 A씨에게 살려달라고

두손을 모아 빌었지만 A씨는 10분이 넘도록 김재석씨를 폭행하는 행동을 이어나갔다고 합니다. 

 

김재석씨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의 의자를 여러 차례 집어 던졌고, 주방에서 프라이팬을 가져와

김재석씨를 수차례 때리기도 했으며, B씨가 계속해서 A씨를 말리기는 했지만 A씨의 폭행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재석씨의 몸에는 그날의 폭행 흔적이 가득했으며, 김재석씨의 어머니는 폭행에 사용된 프라이팬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A씨가 김재석씨를 폭행 할 때 사용했던 해당 프라이팬은

형태가 찌그러지고 손잡이 부분도 많이 휘어져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김재석씨의 어머니는 연신 "살아있는 게 천운"이라고 말하며, 아들의 폭행 사실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합니다.

 

이어 김재석씨의 어머니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 "절대 용서 못 한다. (선처나 합의는) 없다.

살인이나 마찬가지다. 이 몸 약한 애가"라고 말을 하며 울먹거리는 모습도 보였다고 합니다.

 

 

김재석씨 측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상황이 마무리된 뒤 A씨가 다시 식당을 찾아왔다."라고 말하며,

"당시 식당에 아버지만 있었는데 내 장애와 관련 모욕적인 말을 했다."라는 당시 식당을 치우고 있는

김재석씨의 아버지에게 "장애인 아들이 있어서 좋겠다."라고 말하며 욕설을 남기고 갔다며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A씨는 다른 유튜버를 통해서 "심하게 와전됐다.

김씨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었다."라고 김재석씨 측의 주장에 대해서 반박하였다고 합니다.

 

16일 김재석씨의 이름은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오르내리며,

많은 네티즌들과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재석 사건의 공롱화를 원한다.",

"널리 퍼뜨려달라.", "강력 처벌해야 한다.", "어떻게 친구를 저렇게 때리냐. 부모 가게에서",

"한심하다", "솜방망이 처벌 안 된다."라고 말하며,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글을 게시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A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100명 사전동의' 기준을 넘겼다고 하며,

해당 청원 게시판 관리자의 검토를 거쳐 정식 청원으로 등록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