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N번방 참여자 사망에 "기쁘다'표현 및 신상공개

버벌진트가 N번방 참여자 자살 소식에 "기쁘다"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논을박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버벌진트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N번방 음란물 갖고 있다' 음독 후 자수한 20대 끝내 숨져'라는

기사를 캡처한 후 "기쁘다. 몇 명 더 사망하면 기념곡 냅니다."라고 스토리를 적어 올렸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N번방 참여자들의) 신상공개도 갑시다"라고 거듭 강조하여 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해당 기사는 성착취물을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텔레그램 내 'N번방'에서

공유한 남성의 음독 자살에 대한 것이었는데, 해당 20대 남성 A씨는 N번방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된 후

자수를 하기 전 음독을 시도하였고, 10여 일 만에 또 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검거되면서 N번방 사건 관련 음란물 소지자

처벌을 촉구하는 여론이 높아지자 불안했다."라고 말하며 "N번방 사진을 갖고있다."라고 자수하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의 휴대전화에서는 아동 음란물 등 340여장의 사진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텔레그램을 통해서 모르는 이로부터 음란물을 받았다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얼굴이 파래지는 청색증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하며,

그제서야 그는 음독을 하였다고 실토하였다고 합니다.

당시엔 위세척 등의 과정을 통해서 생명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아동 및 청소년 음란물을 소지한 혐의로 정식 입건할 방침이었으나,

A씨는 또다시 음독을 시도하면서 입건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사건에 대해서 버벌진트의 글에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데,

"N번방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보인다."라는 칭찬도 있는 반면에

"타인의 죽음을 가볍게 언급하는 건 좋아보이지 않는다."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같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의 네티즌들은 과거 버벌진트 그가 음주운전을 했던 일을 재조명하면서

"음주운전도 똑같은 범죄인데 나무랄 자격이 있느냐"라는 말을하며 그의 언행에 대해서

지적하기도 하기도 하였지만 이러한 반응은 별로 큰 호응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버벌진트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과

한양대 로스쿨 출신으로 학구파 래퍼로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졌습니다.

 

 

1999년 언더그라운드에서 데뷔하면서 래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고,

015B 7집 타이틀곡인 '그녀에게 전화오게 하는 방법'의 객원 래퍼로

점차 이름을 알린 그는 조용필의 'Hello'의 랩파트를 맡아 다시금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있습니다.

 

이후로도 그는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쇼미더머니4'에서는

산이와 함께 프로듀서로 출연하여 베이식을 우승시키는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2016년 당시 음주운전에 적발되어 물의를 빚었는데,

이후 이에 대한 심정과 사과를 담은 곡 '진실게임'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버벌진트 그는 독립된 힙합 레이블 아더사이드를 운영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른바 'N번방 사건'은 미성년자 및 사회초년생 여성들을 협박해

가학적인 음란물을 촬영하고 이를 텔레그램에 유포 및 공유해 이익을 챙겨온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