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소속사와 전속계약분쟁에 동료연예인들 응원

한때에 가족처럼 지냈던 홍진영과 그녀의 소속사인 뮤직K엔터테인먼트 측이

서로다른 입장을 대립하며, 가수 홍진영이 뮤직K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알리고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홍진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데뷔 후 지금까지 10년 넘게 가족처럼 생각했던 소속사와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법적 절차를 밟게 됐다."라고 말하며, "그동안 저는 의리와 신뢰 하나로

소속사에 제 의사를 제대로 주장해 본 적이 없었으며 스케줄 펑크 한 번 없이 일에만 매진해왔다."라고

자신이 소속사에게 계약 해지 요구를 하게되었는지 설명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홍진영은 그동안 계속해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며 자신의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하였고,

그러던 중 6월 초엔 급기야 하복부 염증이 심해져서 수술까지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어 그녀는 "그럼에도 소속사는 일정을 강행했고 광고주와 이면 계약, 불투명한 정산 방식,

제가 원치 않았던 공동사업계약에 대한 체결 강행, 행사 및 광고 수익 정산 다수 누락 등

많은 일이 저도 모르는 사이 벌어지고 있었다."라고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서 폭로하였다고 합니다.

 

홍진영은 배신감을 토로하면서 뮤직K 측에 대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였다고 말하며,

"한 식수라 여겼던, 그래서 더 배신감과 실망감이 컸던 소속사 관계자들을 고소하기로 했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눈물이 난다."라고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소속사와의 불화 사실을 폭로하게 된 홍진영에게 많은 팬들 뿐만

아니라 동료 연예인들 또한 홍진영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가수 하하씨는 "진영아 힘내거라."라는 댓글을 남겼으며, 배우 이상엽씨도 "진영아 힘내라"라고 응원을 보냈고,

가수 강균성씨는 "아이쿠 많이 힘들었겠다. 진영이 편에 서서 언제나 응원할게 잘 해결됐음 좋겠다.

건강 잘 챙기고"라는 댓글을 남기면서 홍진영에 대한 걱정과 응원을 함께 글로 적었다고 합니다.

 

이어 가수 황치열씨도 "힘내세요 잘 풀릴꺼에요 항상 응원합니다"라는 응원의 목소리를 남겼고,

박미선씨는 "이 모든 게 다 지나간다 하나하나 풀어가라"라고 힘들어하고있는 홍진영씨를 위로하였다고 합니다.

작곡가인 돈스파이크는 "힘내라고 얘기하기도 안쓰럽... 말 그대로 진짜 화이팅"이라고 남겼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글을 남겼는데, 가수 허각씨와 방송인 정준하씨

그리고 배우 김준희씨 안무가 배윤정씨도 홍진영에게 힘내라는 응원의 글들을 남겼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홍진영의 반응에 대해서 뮤직K 소속사 측도 대응에 나섰다고 하며,

관계자는 "뮤직케이는 홍진영 씨가 데뷔할 때부터 함께 해왔던 스태프로 이루어진 회사이며,

지난 2014년 3월 홍진영과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이래 물심양면으로 홍진영의 연예활동을 지원해 왔다.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매니지먼트 의무를 이행했다."라고 홍진영의 의견에 대해서 맞서 말하였다고 합니다.

 

더불어 "홍진영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잡았고, 홍진영이 원하는 방송 및 광고에 출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섭과 홍보활동을 진행했으며, 무엇보다 홍진영이 좋은 음악으로 대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음원 및 음반 등 컨텐츠 제작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라고 강조하여 말하였다고 합니다.

 

소속사 측의 노력으로 인해서 홍진영은 지난 5년간 100억 원 이상에 이르는 금액을 정산 받았다고 말하며,

특히 소속사 측은 "홍진영이 올해 초 갑자기 아티스트가 전속 계약을 해지할 경우

소속사에게 위약벌을 지급하도록규정된 부분을 삭제해 달라고 했다.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 내용을 변경하기는 어렵다고 하자 홍진영은 우리나라 최대 로펌인

김앤장과 법부법인 지평 두 곳을 선임해 일부 정산내역 등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라고 지적하여 말하였다고 합니다.

 

홍진영의 수술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회사는 홍진영으로부터 당일 오후에 잡혀 있는

스케줄을 진행 못하겠다는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을 뿐이며,

수술과 관련한 어떤 이야기도 들은 바 없다. 이틀 후에 동남아 여행을 가는 등

회사가 홍진영의 건강 이상을 염려할 만한 그 어떤 징후도 보인 바가 없다."라고 해명하였다고 합니다.

 

이어 "뮤직케이는 광고주와 이면계약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 법무법인을 통해 성심껏 소명했지만

홍진영은 지난 6월 24일 전속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겠다는 통지를 보냈다.

이는 전혀 효력을 인정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홍진영의 오해가 해소되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도

충분히 설명해 오해와 갈등이 원만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라고 덧붙여 말하였다고 합니다.

 

 

홍진영과 소속사측 서로에 대한 오해와 섭섭한 마음에서 비롯 된 해프닝으로 볼 수도 있었지만,

홍진영의 측근의 말을 빌려보면 "오랫동안 함께 해오던 소속사와 올해부터 갑작스레 갈등을 빚었다. 앞으로

다른 소속사를 찾기보다 가족들과 함께 비지니스를 꾸려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말을 했던 바 있다고 합니다.

 

25일 한 매체는 홍진영이 자신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서 계약을 해지하고

가족들과 회사를 차릴 예정이라고 말하였으며, 계약 해지 후 뮤직케이 측에서 일감을 가져오면

건바이건으로 수익을 분배해 주겠다고 했다는 내용을 추가로 보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홍진영은 SBS의 예능인 '미운우리새끼'를 통해서 자신의 언니 홍선영과 현실 자매 일상을 공개하며,

홍자매와 그의 어머니의 대중적인 인기가 많아 졌다고 합니다.

이번에 서류상 문제없는 전속 계약을 난데없이 깨고서 가족 회사를 차릴 계획이라는

소식이 들리자 많은 대중들의 실망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뮤직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홍진영 측 법률대리인이 우리 측 법률대리인에게 계약 해지 후 건바이건으로

수익을 분배해주겠다고 제안을 한 게 맞다."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홍진영은 공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쌓아온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거 생각하고

이 상황을 만들었을 때는 그만한 각오와 소속사에 대한 실망과 배신감이 배우 컷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어느 쪽의 말이 사실일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더욱 활실해 질 것이라고

생각이되며, 소속사의 정산내역에 대해서는 소속사측이 떳떳할 경우 공개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홍진영과 소속사측은 서로가 1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하였는데 부디 원만한 합의를 해나가시길 바래보겠습니다. 

 

다음은 홍진영 인스타그램 입장글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홍진영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갑작스럽지만 다소 무거운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저는 데뷔후 지금까지 10년넘게 가족처럼 생각했던 소속사와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법적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정을 하기까지 지난 4월부터

오늘날까지 하루하루가 너무나 고통스러웠고 많은 고민과 망설임 그리고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의리와 신뢰 하나로 소속사에 제 의사를 제대로 주장해본적이 없었으며 스케줄 펑크 한번 없이

일에만 매진해 왔습니다. 종종 돈독이 올랐단 댓글들을 보며 그렇게 비춰지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싫을 때가

있었고 제 몸을 좀 쉬게 해주고 싶을 때도 많았으나, 하루에 여러차례 한달에 많게는 수십건의 행사를 묵묵히

열심히 하는게 보잘것없는 저를 키워준 회사에 대한 보답이라 항상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건강도

급격히 나빠지고 6월초엔 하복부 염증이 심해져 수술까지 받는 일이 생겼습니다. 스케줄을 소화하는게 너무 힘들었고

수차례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소속사는 일정을 강행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저도 모르는 사이 많은 일들이

제 이름으로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광고주와의 이면 계약,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매달 수수료 명목으로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 빠져나간 것으로 의심되는 불투명한 정산 방식, 제가 원치 않았던

공동사업계약에 대한 체결 강행, 행사 및 광고 수익 정산 다수 누락 등. 고민 끝에 저는 지난 6월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 통지서를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리라곤 저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한 식구라 철석같이 믿으며 일해왔던 그동안의 시간이 시간인 만큼 오해가 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마지막까지

진실한 설명과 반성을 기대했고 끝까지 믿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소속사는 사과 한마디 없이 변명으로 일관한 채

어떠한 잘못도 시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본 전 도저히 더 이상의 신뢰관계가 유지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저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식수라 여겼던, 그래서 더 배신감과 실망감이 컸던 소속사 관계자들을 고소하기로 하였습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것에 저 또한 마음이 너무 많이 아픕니다. 저와는 어울리지않게 그동안 잠도

편히잘수 없었고 또 매일매일 혼자 숨죽여 울었고 지금 글으 쓰는 이순간에도 눈물이 납니다.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힘들어도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티내지 않겠다고 신인때부터 지금까지

저 혼자서 약속했는데. 여러분들께 이런 모습 보여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에겐 십년이란 세월이 무색할만큼

이 회사를 너무나 믿었기에 지난 몇 개월 동안 회사로 부터 받은 배신감과 실망감이 너무나도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홀로 외로운싸움을 해야하고 이 소식을 제가 직접 전해드리는게 맞겠다는 판단에

이렇게 부득이하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