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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Big Issue

슬리피 극심한 생활고 호소

래퍼 슬리피씨가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와 전속 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심각한 생활고를 털어놔 누리꾼들에게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합니다.

 

 

한매체에서 슬리피씨가 활발한 연예 활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고

벗어날 수 없었다고 단독 보도하면서 슬리피와 TS 담당자와 나누었던 메시지가 함께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2017년 부터 슬리피씨기 TS담당자와 나누웠던 문자 내용에는 "형임, 폰 요금만 좀 부탁드립니다.",

"단전만은 제발", "엄마가 단수될까봐 물 떠 놓고 사세요.", "월세가 9달 밀림" 등

메시지를 주기적으로 TS담당자에게 보내며 자신의 어려움을 호소하였다고 합니다.

 

슬리피씨와 TS엔터테인먼트는 '전속계약'은 이미 해지가 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갈등은

현재 진행형이며, 양측은 계약 파기의 원인을 놓고 재차 분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2008년 10월 10일 슬리피와 TS엔터테인먼트는 전속계약을 체결하였고

, 기간은 7년이며 정산 비율은 1:9고 슬리피가 10%, 소속사가 90%의 수익을 갖는 계약이었다고 합니다.

슬리피의 연예 활동 제반 비용은 매출에서 공제했으며, 소속사가 비용을 선지급하고,

향후 매출에서 (들어간 돈을) 빼는 방식으로 슬리피의 순수이익은 10%였다고 합니다

.

"을에 대한 수익분배는 계약기간 중 발생한 수입에서 갑이 기존에 부단한 비용

(콘텐츠 제작비, 의상비, 미용비, 교통비, 숙소 임찰, 식대 등)을 공제한 후 이뤄진다." (12조 제 2항)

 

음원, 영화, 드라마, 행사 등의 요율은 1:9였지만 광고 계약은 5:5였으며,

음원의 경우 정규 3집부터 상향 조절하였고, 슬리피의 몫이 20%로 올라 2:8이되었다고 합니다.

 

"콘텐츠 수입에서 유통 및 판매로 인해 발생하는일체의 비용을

공제한 후 순수익의 10%를 지급한다. 정규 3집부터 순수이익 20%를 지급한다." (12조 제 3항 1호)

 

하지만 슬리피가 활동을 계속하면 할 수록 빚이 늘어났고, 심지어 전 매니저가 소위 말하는 '먹튀'까지 했다고 합니다.

행사 비용을 몰래 따로 받아서 가지고 가버린 것이었는데,

TS엔터테인먼트는 이를 전 매니저 탓으로 돌리면서 슬리피에게 정산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슬리피는 '대여금' 제도로 입에 풀칠을 할 수 있는 정도로 근근히 살았다고 전해졌으며,

매달 110만원을 약 3년 정도 빌렸으며, 대여금이라 향후에 발생하는 수익에서 제하는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슬리피가 1차례 상여금을 받았는데, TS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지 무려 6년이 지난 시점에서 받았다고 합니다.

 

"슬리피는 현재까지 총 16개 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연예 활동과 성

실한 계약 이행으로 당사의 발전에 기여했다. 이에 상여금 3,000만원(세전)을 지급한다." (2014년 12월 23일)

2016년 2월 1일에는 소속사와 계약을 5년 연장하였으며, 계약금은 1억 2,000만원이었지만 소속사는

500만원을 슬리피씨에게 선지급하고 나머지 돈은 매월 200만원 씩 나눠서 지급하는 분할지급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정산 요율을 크게 조정이되었는데, 음원 및 음반 및 행사 등의 경우 슬리피씨가 45%,

소속사가 55%를 가진다. (모든 정산은 매출에서 비용을 뺀 '순이익' 기준이다.)

개인 활동 배분율도 증가했는데, 부속 합의서에 따르면 슬리피씨는

방송 및 라디오 출연료의 60%를 갖으며, CF및 MD 매출에 한해서는 순이익 40%를 받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후 슬리피씨는 열심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진짜사나이2'로 예능의

블루칩으로 떠올랐으며 최근 4년간 그가 출연한 예능은 무려 19개에 달하며, 앨범은 15장을 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슬리피의 생활고는 계속되었으며, 수도와 전기 그리고 가스비 등의

공과금들은 계속해서 연체가되었고, 집 월세를 9달째 내지 못해 숙소 퇴거 요청까지 받았었다고 합니다.

 

슬리피의 통장 거래 내역을 확인했더니 고정적인 수입은 매달 통장에 찍히는

194만원이 전부였으며, 이는 계약금 1억 1,500만원을 60개월로 나눈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이마저도 꾸준히 같은날 들어온 것이 아니며, 2017년 6월은 건너뛰고,

7월에 2번들어왔고, 9월에는 12일 40만원 그리고 15일에 153만원이 입금되었으며,

2018년에는 1월은 또 건너뛰고 3월 초와 말에 194만원이 2번씩 들어오는 등 들쑥날쑥이었다고 합니다.

 

 

계약금이라는건 계약과 동시에 지급이 되어야하는 금액이지만

소속사측은 60개월 분할지급을 제안했고, 슬리피씨는 소속사측의

의견을 들어 주었지만 이마저도 들쑥날쑥 입금이되었다고하니 참 안타까운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이뿐만 아니라 정산에서도 문제가 발생하였다고하는데, 슬리피씨는 자신의 정산에 의문을 표했고,

계약서대로 이행되지 않았으며, 비용 증빙 영수증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정산은 일부 이루어졌지만 슬리피씨는 "회사에서 분기별 정산표를 보여줬다.

매출과 비용을 임의로 정리한 엑셀 파일 1장이 전부였다."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슬리피씨의 의견에 TS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인데 "과거(데뷔 이후 7년간) 벌어들인 돈이 적었다.

오히려 적자였다. 어쩔 수 없었다."라고 주장하였다고하며,

슬리피씨의 매출보다 TS측의 지출이 더 크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합니다.

소속사는 이어서 "슬리피는 정산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매출 및 비용 구조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었다. 슬리피가 사무실에서 영수증을 체크하는 CCTV도 있다."라고 반박하였다고 합니다.

 

슬리피씨는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였으며,

수입은 과소 계상되었고, 비용은 과다 계상되었다는게 주장이며, 비용 집행 부분도 짚고 넘어갔다고 하는데,

슬리피측에 따르면 그는 지난 13년 동안 약 2억 원을 받았다. 상여금 및 재계약금을 제외하면

정산금은 1억 2,000만원정도. 1년에 1,000만원도 못 번 셈이라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TS측은 슬리피의 횡령을 문제 삼았다고하며, SNS 바이럴 광고 등을 소속사 동의 없이 진행하였다고 말하며

"슬리피가 직접 현금을 받고 인스타그램 광고 등을 진행했습니다. 회사는 현금을 받은 줄은 몰랐어요.

단순히 현물 협찬인 줄 알았죠. 횡령으로 형사적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라고 관계자가 말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슬리피는 억울함을 호소했는데, 증거로 MBC-TV '라디오스타' 방송을 들었으며,

"소속사도 알고 있어 예능 소재로 삼을 수 있었다."라며 반박하였고,

슬리피가 그때 방송분에서 이야기했던 말은"인스타그램 팔로워 수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요.

업계에서 협찬 거지로 소문이 났어요. 협찬으로 먹고살아요. 저는 협찬 거지에요.

협찬이 없으면 안돼요"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슬리피씨와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미 갈라섰으며, 양측의

의사에 따라서 전속계약은 해지되었다고하며, 남은 것은 손해배상 부분만 남았다고 합니다.

 

래퍼 슬리피(김성원)씨는 데뷔 13년 차 래퍼이며, 지난 2006년 힙합 듀오

언텨쳐블'로 데뷔하여 한때 '음원 깡패'로도 통했었던 바 있으며, 현재까지 낸 앨범의 수는 총 40여장에 달한다고 합니다.

리얼 예능에서도 슬리피씨는 두각을 드러냈었는데, 특히 2015년에서 2016년에는 이국주와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였고, 진짜 사나이2에서는 '슬좀비'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큰 활약을 이어나갔었습니다.

또한 '쇼미더머니6'에서 랩하였고, '정글의 법칙'과

'라디오스타','푸드트립','세모방','풍문쇼' 등 각종 예능에서 입담을 뽐내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부디 원만하게 잘 합의가 되어서 양측 모두 부당한 일은 안당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