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영학 사망소식에 동료,팬들 애도물결

짧은 생을 마감하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배우 송영학씨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송영학씨는 지난 24일 향년 46세에 우리들 곁을 떠났으며, 당일인 24일부터

경찰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빈소가 마련되었고, 26일 오전 발인이 엄수되었다고 합니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고인은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을 거쳐 무궁화공원에 납골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46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지게 된 송영학씨에 대한

많은 동료 배우들과 네티즌들과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연극계의 동료는 SNS를통해서 "누구나 꿈만 꿔보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네.

축하해 형. 실검 1위도 하고 승승장구일텐데 형은 떠나고 없네. 캐스팅 하고 싶어도

형은 저쪽 나라 가버렸네."라는 글을 쓰면서 송영학씨에 대한 그리움을 글로 남겼습니다.

 

 

또 다른 동료 배우는 "새벽에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함께 했던

공연 사진을 보니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하며 그를 애도하였다고  합니다.

 

배우 손비야씨는 "발인도 오늘 끝났다니 너무 미안해요. 어제 한국 들어왔는데 그것도 모르고."라고 말하며,

"영학이 오빠 올해 단펺영화로 처음 인연을 맺어 함께 같은 장면도 찍고 대화도 많이 하며

홍대도 자주 오신다해서 종종 보자 했었는데.. 알게 된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렇게 빨리 작별하네요."라고 슬픈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어서 그는 "오빠가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항상 웃자'라는 태그와 함께 포스팅을 많이 올려서

웃는 모습 오래 볼 줄 알았는데 이제는 볼 수 없는 웃음이 됐네요."라고 말하며, "정말 미안해요.

이상하게 눈물이 많이 나고 슬프고 마음이 안 좋네요. '왜 사람들이 더 자주 연락해볼 걸,

많이 만나볼 걸'하는지 알 거 같아요"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 놓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끝으로 손비야씨는 "영화 다 찍고서 모두 모이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는데 그거 빨리

모이지 못한 것이 한이 되네요."라고 말하며, "정말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연기도 정말 잘하고 재능도 많은 분인데 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안하시길 바랄게요"라는 글과 함께

"#배우송영학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고 합니다.

 

많은 네티즌들 역시 송영학씨의 별세 소식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는 편안 하시길" 이라는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식장에는 송영학씨의 유족인 모친과 그의 누나 및 여동생이 자리를 지키고있으며,

오늘 오전 10시에 이미 발인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는 유족들이 화장터에서 그를 마지막으로 떠나보낸 상태라고 합니다.

 

 

송영학씨는 1972년생으로 지난 1997년부터 연기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연기를 전공했고, 경기대학교에서는 연극학을 각각 전공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연극은 물론이거니와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곳에서 많은 활약을 하였다고 합니다.

드라마는 '연개소문', '굿 와이프', '언니는 살아있다', '라이프 온마스',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서

단역 배우로 출연하였으며, 영화 '사우나 대결', '마스터' 등에서도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 던 바 있습니다.

 

송영학씨는 생전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은 연기를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낸다고 말했으며,

"40세가 되니 곱게 포장된 걸 스스로 벗겨놓고 말하게 된다. 좋은 말로 하면

이상주의자고, 또 다른 말로는 현실도피자"라고 말했던 바 있습니다.

 

그는 "현실에서는 놀지 못하지만, 무대 위에서는 신나게 놀 수 있다. 그만큼 현실에서의 나는

많은 걸 감추고 사는 존재다. 감추고 있는 걸 무대 위에서 쏟아내고 있다."라고 덧붙여 말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도 연기를 통해서 많은 것을 쏟아낸다고 말하셨던 분이신데

부디 그곳에서는 자신에 대한 많은 것을 감추지 말고도 다양한 연기를 마음 편히 하실 수 있기를 바래보겠습니다.

유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과 함께 삼가고인의명복을빌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