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은 근무하고 싶어하는 회사를 고를 때 급여보다는 회사의 위치와
근로시간 등을 더욱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22일 서울대학교 경영대 유병준 교수 연구팀이 중소기업중앙회 의뢰로 인해서 진행하였던
'중소기업 건강한 일자리 가이드 연구'에 따르면
청년들이 회사에 대해 판단하는 기준은 구직자와 재직자가 현저하게 달랐다고 합니다.
우선 이미 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들일 경우에는 근로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유병준 교수팀이 측정한 중요도 값에서는 근로시간은 38.07이었고,
급여수준은 33.3 그리고 조직 문화는 28.59였다고 합니다.
이 실험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일자리 관련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유틸리티값에서
연봉 2500만원 미만일때 '-(마이너스)'로 떨어졌었고, 근로시간은 52시간일 때 '마이너스'로 나왔다고 합니다.
청년 구직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근로장소였다고 하며,
근로장소의 중요도값은 31.4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급여수준이 31.43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안정성이 20.77이었고, 성장성은 16.15로 분석되었다고 하니,
청년 구직자들은 집에서 가까우면서 급여를 많이 주는 회사를 더욱 선호한다는 분석이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합니다.
출퇴근 거리가 2시간 이상인 회사는 선호하지 않았으며, 급여수준은 2500만원일 경우 마이너스로 나왔다고 합니다.
연봉 2500만원 미만이면서 출퇴근거리가 2시간 이상인
회사라면 구직 청년들은 입사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내보였다고 합니다.
유병준 교수팀은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건강한 일자리 가이드'(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병준 교수팀이 제안하고 있는 '건강한 일자리'라는 것은
'연봉 2700만원을 넘으면서, 근로시간은 40시간이고, 출근과 퇴근시간이 1시간 이내인 회사'라고 합니다.
조직문화는 수평과 수직으로 조화로운 구조가 가장 선호를 했으며,
청년 구직자와 재직자는 수직적인 문화를 싫어하기는 하지만,
수평적 조직 문화를 그리 선호하지도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청년 구직자와 재직자는 연봉이 많다고 좋아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건강한 일자리 가이드에 담긴다고 합니다.
연봉을 많이 주고, 많은 일을 시키는 식의 근로시간 대체 보상효과가 청년층에게는 높지 않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건강한 일자리 가이드 제정 심포지업을 열어서 이와 같은 연구결과 등을 공유하고,
이후 유병준 교수 연구결과를 토래도 오는 9월 중 '건강한 일자리 가이드'를 제정하고 공표할 예정에 있다고 합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서증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우리 경제가 조속히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간략하게 연구결과를 설명하자면 회사를 다니고 있는 재직자분들은
근로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구직자는 통근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해보았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급여를 중요하게 생각할 거라고 판단했는데,
제 판단과는 다른 연구결과가 나와 신기하기도 했으며, 요즘 젊은 청년분들은 본인들의 시간을 중요시여겨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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