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선수 데뷔골 폭발

한국 축구의 유망주인 이강인에기 잊을 수 없는 기록이 만들어졌다는 소식입니다.

 

 

2001년생인 이강인선수가 프리메라리가 선발 출전한 것도 모자라

심지어 역사적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데뷔골까지 터뜨렸다고 합니다.

 

26일 새벽 3시(한국시간)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와 헤타페의 경기가 치러졌는데,

발렌시아는 전반 30분과 34분 막시 로드리게스와 전반 39분 이강인의 골에 힘입어 전반 1분 제이미 마타,

후반 21분 제이슨, 후반 24분 앙헬 로드리게스가 한 골씩 넣은 헤타페와 3대3 무승부를 거두웠다고 합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이강인 선수의 선발 출전이었는데,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 부임 후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입지를 다졌었던 이강인 선수는 이날 아예 데니스 체리셰프와

곤살로 게데스 등 기존의 핵심적인 선수들을 벤치에 앉히고서 선발로 출전하였다고 합니다.

 

2001년생의 어린 나이이지만 당당하게 팀 1옵션으로 올라설 만큼의

잠재성과 실력을 인정받고 선발을 출전한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였다고 합니다.

 

 

이강인 선수는 초반부터 힘이 좋았는데, 팀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허무하게 실점을 하게되면서

페이스를 끌려갔지만, 이강인 선수는 왼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기대감을 높였다고 합니다.

 

공을 잡을 때마다 좋은 패스와 돌파 등 팀에게 많은 도움을 주면서 연결하였고, 공의 소유권을 계속해서

가져왓으며,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왔다 갔다 하면서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결국 이강인 선수의 발 끝에서 반격이 시작되었는데, 이강인 선수가 자신있게 올렸던

크로스가 헤타페 수비진에 균열을 만들게 되었고, 여기서 로드리게스 선수의 발리골이 터졌다고 합니다.

 

역전골도 이강인 선수의 지분이 있었다고 하며, 이강인 선수가 빠른 템포로 연계해 다니 파레호 선수의

크로스를 이끌어갔고, 여기서 로드리게스 선수가 역전골을 넣게되는 결정적인 한방을 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선발에 출전한 이강인 선수로 뒤져지고 있었던 팀의 역전을 이끌면서 팀에게 높은 공헌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 전반 39분 이강인 선수는 기어이 자신이 직접 득점까지 기록하였는데,

전반 39분 로드리고 모레노 선수가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허물면서 침투해 들어갔고,

왼쪽 측면에 위치하고 있던 이강인 선수는 재빠른 움직임으로 중앙으로 이동하였고,

낮고 빠른 크로스에 오른발을 가져다 대면서 간결한 골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이강인 선수는 파레호와 제프리 콘도그라비아 선수 등 동료 선수들로 부터 큰 축하를 받았고,

이후 관중석을 향해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포효하는 등 자신의 역사적인 데뷔골을 만끽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비록 승리를 얻지는 못하였지만 사상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까지

넣으면서 역사를 만들었던 이강인 선수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쏠리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강인 선수는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하면서도 무승부라는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경기 후 발렌시아는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강인 선수의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고 합니다.

이강인 선수는 스페인어로 "헤타페는 잘 준비된 강팀이다."라고 말하며, "(선제골을 내준)

전반에 우리는 잘 대처해 앞선 채로 마칠 수 있었다."라고 차분하게 이날 경기를 되돌아 보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어 그는 "후반에 우리는 좀 더 집중 했어야 했다. 우리는 집중하려 노력했으나

실패해 두 골을 내줬다."라고 말했으며, "나는 그라운드에 들어설 때 마다 팀이 이겨서

승점 3을 얻는 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다. 득점으로 팀에 도움이 돼 기쁘다.

하지만 우리가 목표로 했던 승점 3을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라고 무승부에 대한 소감을 전하였다고 합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터뜨리게 되면서 이강인 선수의 연봉에 집중이 되고 있기도 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강인 선수의 연봉은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고 하며,

한 매체가 추정하는 이강인 선수의 연봉은 아마도 12억원 정도이며

발렌시아는 이강인 선수의 최소 이적료로 8000만 유로 (약 1058억원)를 책정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늘 축구경기를 보게되면 아쉬운 장면이 많이 있지만

경기를 뛰는 선수들 모습을 보면 정말 잘 해주고 있군아 라고 생각도 듭니다.

보는 입장으로서는 아쉬운게 보이지만 막상 경기장에서 저보고 뛰라고하면

얼마 뛰지도 못하고 숨이차서 헛구역지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부분이 있어도 수고했다고 응원해주시고 잘한 점은 잘 했다고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주는 축구팬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번 큰 무대에서 큰 활약을 해주신 이강인 선수에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