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의 파업이 사흘 만에 끝난 가운데,
1호선~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노조가 다음 주 총파업을 예고했다고 합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만 59세와 60세 직원의 임금을 각각 10%에서 20% 삭감하는
임금피크제의 폐지와 인력충원을 요구하면서 오늘 11일부터 5일간 준법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다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1차 총파업과 11월 중순 전면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하였다고 합니다.
철도와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이 11일부터 나란히 파업과
준법투쟁에 들어가면서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철도노조는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팡ㅂ에 돌입한다고 10일에 밝혔으며,
철도노조는 KTX와 SRT 고속철도뿐만 아니라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및 화물열차 그리고 수도권 전철 등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서 열차 감축 운행이 불가피해졌는데, 국토교통부는 파업 기간 열차 종류별 예상 운행률이
광역전철의 경우 88.1%와 고속열차는 81.1%(KTX 72.4%, SRT 정상 운행)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0% 그리고 화물열차는 36.8% 수준에서 운행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국토부는 "철도공사가 운행 중지 열차 정보 등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공지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개별 안내 문자와 광역전철 전광판 등에서도
홍보 중이니 확인 후 예매 취소를 서둘러 달라"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국토부는 끝까지 예약이 취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 중지로 이용하지 못한 승차권이라도
1년 이내 위약금 없이 요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또,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최대한 활용하고,
화물열차는 수출입 물품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위주로 수송할 계획에 있다고 합니다.
김경욱 국토부 제2차관은 이날 주재한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 대책 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파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서울지하철 1호선~8호선을 운행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행정안전부에
임금피크제 지침 폐기를 요구하며 11일부터 15일까지 안전운행 확보투쟁(준법투쟁)을 전개한다고 합니다.
준법투쟁을 하게 되면 전동차가 역마다 30초씩 대기하였다가
출발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천천히 운행하게 되고 시민들은 불편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노조는 준법투쟁 후에도 행정안전부가 노조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16일 부터 18일까지 1차 총파업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어 1차 총파업에도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11월 중순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와 함께 전면적인 총파업투쟁에 돌입할 계획에 있다고 합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이날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당국이 우리의 요구를 외면한다면 지난 총파업 때보다 더 많은 노동자가
17일 2차 총파업을 돌입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앞서 7월 사흘간 진행되었던 1차 총파업 때에는 약 2만2000명이
동참해 2800여개교에서 급식이 중단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금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하면서도
"만약을 위해 비상운송대책도 마련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하였다고 합니다.
다만, 사측은 "공사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어서
해법 마련이 쉽지만은 않다."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협상에 난항이 될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양측 간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서울과
경기지역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매우 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입니다.
하루 평균 수송 인원만 무려 약 720만면에 달하는데,
동시 파업이 진행된다면 대체 인력만으로 막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버스와 같은 대체 수송수단을 투입한다고 하더라도 출근과 퇴근 시간대에는 교통대란이 우려가 된다고 보아지며,
서울교통공사노사는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관련 기관들의 해법 마련이 더욱 시급해져 보입니다.
한편, 앞서 지난 7일 파업에 나섰던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9호선 운영부문 노조는 파업을 종료하였으며,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3단계(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하는 이 노조는 지난 9일 2019년 임금협상을 최공 타결하였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생각만큼 큰 불편함을 못느끼는 사람들도 더러있는 것을 보면 노조에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배치에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보여지기도 하는데
시민들의 큰 피해없이 지하철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와 인력 충원을 응원해보겠습니다.
또, 얼마전 사고로 목숨을 잃으셨던 근로자분의 명복을 빌며,
준법투쟁을 무조건적으로만 욕하지는 않았으면하는 마음이 한편으로는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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