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KBS본사 건물의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몰카)를 설치한 사건이 적발이 되면서
큰 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경찰은 1일 자수한 용의자에 대해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이라고
밝히면서 이 개그맨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남성은
2018년 7월 KBS 공채 전형을 통해서 방송에 출연중이던 개그맨으로
지난달까지 KBS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였다고 알려졌습니다.
A씨는 설치당일 KBS 본사 연구동 건물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몰카를 설치하였다고 밝혔으며 1일 새벽에 경찰에 출석하여 자수를 했다고 합니다.
A씨가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여자화장실은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과 근접해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같은날인 2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유튜브를 통해서
몰카범인이 KBS 공채 32기개그맨 박모씨라고 언급한 뒤
"2017년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대통령을) 찍었나요? 손에 투표 도장 1개를
자랑스럽게 인증하는 모습. 아주 인상적이네요"라는 글과 함께 박씨의 사진을 같이 개제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현재 네티즌들은 박씨의 SNS에 방문하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하며,
박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자 많은 대중들은 현재 그의 인스타에 댓글들을 달았다고 하는데,
"역시 가세연 대단하다.", "00이 몰카범이었다니.", "은팔찌 인증샷도." 등
추측성 댓글들이 빗발쳐 결국 SNS의 주인은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였다고 합니다.
신고가 접수된 날은 곧 긴 휴식에 들어갈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이 마지막 연습을 위해 모인 날이었다고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사건을 이야기했던 가로세로연구소가 KBS와 A씨의
정치적 성향을 언급하면서 본질을 흐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유튜버 김용호씨는 가로세로연구소 라이브 방송에서 "이 친구(A씨)가 공채도 늦게 들어왔는데
사상 검증을 해서 자기네(KBS)들 사상인 애들을 뽑았다."라고 주장하였으며,
"이 친구가 웃기는 거 같지도 않고, 나이도 많다. KBS 공채로 들어갈 능력이 되는지 의심된다.
딱 보니까 KBS 정치 방향이랑 딱 맞는다. 범죄를 저지른 개그맨의 성향이
개콘 정치적인 사상과 딱 맞는다. 그래서 공채로 뽑아준 거 아니냐?"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빨간 모자를 썼는데 문 대통령 지지자가 맞냐'라고 지적하기도 했는데,
이에 김세의씨는 A씨가 '좌파'라는 증거가 있다며 2016년 A씨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공개했다고 하는데,
해당 게시물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집회 영상이었다고 합니다.
아직 경찰가 KBS가 범인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로세로연구소에서 A씨의 실명과
사진 등을 공개하며 정치적 성향을 운운하는 것은 본질을 흐릴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범죄자를 밝히는 건 좋지만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정치적 성향으로 비판하는 건
적절치 않아 보인다.", "보수여도 박근혜 탄핵 집회 찬성할 수 있는 거 아닌가? 너무 극단적인 발언",
"만약 가세연이랑 정치적 성향이 맞는 개그맨이었다면 오늘 같은 방송 할 수 있나?"라는 등의 의견을 냈다고 합니다.
김용호씨는 방송 말미에 "왜 사회부 기자들이 A씨를 공개 안 하는지 모르겠다. 이게 가세연의 존재 이유다.
만약 범인이 우파쪽 연예인이었으면 벌써 난리 났을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날 생방송 전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KBS 공채 32기 개그만 박ㅇㅇ!!!
2017년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찍었나요? 손에 투표 도장 1개를 자랑스럽게 인증하는 모습.
아주 인상적이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고 합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A씨가 지난 2017년 5월 자신의 SNS에 올린 제19대 대선 투표 인증샷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개그콘서트' 연습실, 언론노자 사무실 등이 있는
여의도 KBS 연구동 내여자화장실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으며, A씨는 1일 영등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하여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혐의로 1차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A씨는 2018년 7월 KBS 공채 시험에 합격한 후 방송에서 활동 중이었으며,
지난달에도 '개그콘서트'에 출연하였던 바 있습니다.
한 매체는 몰카 사건 용의자에 대해서 'KBS 직원'이라고 보도하였으며,
이에 KBS는 "KBS 공채 개그맨은 직원이 아니다."라고 반박하였다고 합니다.
KBS 측에 따르면 KBS 공채 개그맨이 되면 1년 동안 KBS와 전속 출연 계약을 맺는다고 하며,
계약 기간 1년이 끝나면 '프리랜서' 개념으로 활동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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