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증후군 자가검진 및 극복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한번정도는 들어봤을 법한 증후군에 대해서 말해볼까합니다.

바로 '번아웃증후군'인데요. 2019년 5월에 세계보건기구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에 새로운 증상으로 이름까지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WHO에서는 번아웃증후군을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 증후군'으로 정의했다고 합니다.

의학적인 질병으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자로 인정되었다는 점에서 현대인들은 경각심을 가져야만 할 것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출근할 생각에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해요.'

'오늘은 어떤방식으로 인신공격을 받을까, 누가 나를 혼낼까..'

이러한 이유들로 직장인들이 많은 고민과 함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64.1%의 직장인들이 번아웃증후군을 경험하였다고하니,

그 위험성을 잘 알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번아웃증후군을 조금더 쉽게 설명하면, 어떤 일에 지나치게 의욕적으로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느끼면서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말하는데,

이는 지나친 업무 성과주의와 워라벨의 부족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아집니다.

 

번아웃증후군이 무서운 이유중 하나는 다른 증상들과 착각하기가 쉽다는 점인데,

그로 인해서 그냥 방치하고 지나치기가 쉬워서

결국 극단적인 결말로 까지 이어지는 최악의 사태까지 일어난다고 합니다.

 

최악의 상황들을 막기위해서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이겨낼 수있는데,

잠깐의 시간을 내어 번아웃증후군 자가진단으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해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다음 아래는 번아웃증후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입니다.-

 

 

 

번아웃증후군 자가진단

1. 쉽게 피로를 느낀다.

2. 퇴근할 때 녹초가 된다.

3. 아파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4. 현재 업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었다.

5. 나의 직무 기여도에 냉소적이다.

6. 설명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

7. 소지품을 자주 잃어버린다.

8. 최근 짜증과 불만이 많아지고, 여유가 없다.

9. 이전에는 그냥 넘어가는 일도 너무 화가 난다.

10. 주변 사람에게 실망하는 일이 잦다.

11.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12. 여가생활을 잘 못 즐긴다.

13. 만성피로도, 두통, 소화불량이 늘었다.

14. 일하는 것에 심적 부담과 한계를 느낀다.

15. 모든 일에 의욕이 없다.

16. 유머 감각이 줄었다.

17. 성욕이 감소했다.

18. 주변 사람과의 대화가 힘들게 느껴진다.

 

 

 

위는 번아웃증후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인데,

모든 항목에서 얻는 점수를 합한 숫자가 65점 이상이 나오셨다면 번아웃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해당 증상을 느끼신다면 그냥 지나치지마시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전문의와의 상담이 꺼려지거나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

하시는 분들은 먼저 개인선에서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몇가지 해보시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번아웃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자신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주 어렵겠지만

일을 잠시 쉬면서 나 자신과의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닫고 세상을 좀 더 나은 시선으로 바라보기 위한

목적의식을 길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첫번째로는 번아웃 상태임을 인정하기.

이건 가장 중요하고, 가장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바로 자신의 번아웃 상태를 인정하는 것인데, 본인의 상태를 확실하게 인지해야지만

대책을 찾거나 내가 사랑하는 주변인들과 혹은 전문의의 도움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는 격한 운동말고 가벼운 운동하기.

직장과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잠시 내려놓고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가벼운 운동은 체력과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운동을 함으로써,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도 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엔도로핀을 방출하는 것도 스트레스에서 바져나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세번째는 건강한 식단으로 식사하기.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은 다이어트와 건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항우울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을 위해 식단을 스스로 준비하면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네번째 방법은 바로 숙면하기.

잠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해결하지 못한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장 건강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숙면은 우리의 마음을 편아하게 해주고,

자면서 몸과 마음이 휴식을 취하고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또한, 하버드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인 로버트 스틱 골드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뇌는 잠을 자는 동안 휴식을 취하기도 하지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섯번째 방법은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구하기.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 때 길을 찾는 가장 빠른 방법은 아마 주변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보는 것인데,

마찬가지로 삶이 지치고 나아갈 길을 잃어버렸다고 생각이 든다면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그들의 지지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불안감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그들과 하는 대화와 행동들은 긍정적인 힘을 기르는데 기여한다고 하니,

주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해보도록 합시다.

 

여섯번째 자연과 가까워지기.

초록색과 파란색은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파란색은 신진대사의 균형을 맞춰주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이 되고

녹색은 육체적, 정신적 균형을 맞춰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자연은 이 두 가지 색을 가까이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라고 하는데,

정서적 탈진이 심한 번아웃증후군을 겪고 있는 분들이 에너지를 충전하고

내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공원이나, 산, 바다에서 조용히 스스로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번아웃증후군을 극복하기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번아웃증후군은 너무 빠른 삶의 속도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잠시 멈춰 선다고 해서 주변 상황들이 모두 다 바뀌어버리는 일들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바쁘게 살아온 우리 모두 잠시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고 오롯히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번아웃증후군은 도태를 상징하는 증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내 자신이 그동안 그만큼 열심히 살아왔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 생각하시고,

지금부터라도 나를 돌보고 알아가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아간다면 금세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혹은 앓고 있지는 않지만

업무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모든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분들이 잘 이겨낼 수 있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