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부터 1991년까지 10차례 걸쳐서 일어났었던
화성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경찰이 특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진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건 발생 20여년 만에 수면 위에 떠오른 것이라고 하는데,
18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교도소에 수감된 50대 A씨를 진범으로 특정할 만한 주요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당시 사건 증거물들 중 피해자 속옷 등에 남은 DNA를 확보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DNA와 일치한 용의자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경찰은 과거 수사 기법으로 DNA의 주인을 확인하지 못하였지만, 최근 DNA 분석기술 발달로 남성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밝혔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에서 2건의 DNA의 정보가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1986년부텨 1991년 동안 10명의 피해자가 나온 화성 연쇄살인사건에서
DNA 정보가 일치한 것은 범인이 검거된 8차를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1988년 9월 8차 사건의 범인인 윤모씨는 연쇄살인이 아닌 모방범이었다고 합니다.
윤씨는 범행 당시 현장에 남긴 자신의 체모 때문에 이듬해 7월 경찰에 붙잡혔고,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고 합니다.
경찰은 잔여 증거물들에 대한 감정의뢰와 수사기록 정밀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서
대상자와 화성 연쇄살인 사건과의 관련성을 철저히 수사할 예정에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번에 유력한 용의자를 확인하게 되면서
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남았었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가되어서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고 하며,
2007년 이전에 발생하였던 살인사건인 경우 공소시효가 15년인데 마지막 범행이 지난 1991년 4월 3일에
벌어져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가 되어버렸다고 해 많은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5일 ~ 1991년 4월 3일 화성시 태안과 정남 그리고 팔탄 및 동탄 등
태안읍사무소 반경 3Km 내 4개의 읍과 면에서 13세에서 71세의 여성 10명을 상대로 벌어졌었던 연쇄살인사건입니다.
범인은 버스정류장에서 귀가하는 피해자 집 사이로 연결되어있는 논과 밭길이나
오솔길 등에 숨어 있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하며, 흉기를 살해 도구로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범행 현장에 대부분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지만,
당시에는 논과 밭이어서 야간에는 인적이 드물었던 점을 범행에 최대한 활용하였던 범죄였다고 합니다.
성폭행 피해를 가까스로 면하였던 여성과 용의자를 태운 버스운전자 등의 진술로 미루어 볼때
범인은 20대 중반으로 키는 165~17cm의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추정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4차와 5차 그리고 9차와 10차의 사건 용의자의 정액과 혈흔,
모발 등을 통해서 확인한 범인의 혈액형은 B형이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전국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희대의 연쇄살인사건이라서
이 사건에 동원되었던 경찰 인원이 무려 205만여명으로 단일사건 가운데 최다수였다고하며,
수사대상자 2만 1280명, 지문대조 4만 116명 등 각종 수사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라고 합니다.
경찰이 끝내 검거에 실패하면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과
'이형호군 유괴사건' 등과 함께 국내 3대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가 되어버렸지만,
유가족들의 요구와 현지 주민들의 불안감 등으로 재수사 요구가 이어져 왔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두고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씨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이 지금까지 화자되고 있는 것은
지난 33년간 오리무중의 상태로 용모와 행방이 모연했던 범인의 정체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 때문"이라고
말하며, "사건 당시 20대로 추정됐던 범인은 10대학생부터 노인에게 까지
무차별적인 만행을 저지르며 대중들에게 공포심을 안겼다."라고 사건에 대해서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이어서 그는 "엽기적인 범죄를 저지른 싸이코패스에게 생명을 경시하는 가치관이 확립돼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미 연방수사국은 지난 2016년부터 동물학대를 '반사회범죄'로 분류해 관련된 자료들을 축적하고 대중들에게
공개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또한 유년기 동물학대와 같은 '반사회범죄'를
경험하며 생명 경시 가치관을 확립했을 가능성이 다분하다."라고 덧붙여 자신의 의견을 전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이어서 "악명 높은 연쇄살인마 유영철과 강호순과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어금니 아빠' 이영학
또한 범행 이전 작은 동물을 죽이거나 학대한 이력이 있다. 두 사건의 범인이 동일인으로 드러난 경우
미국과 같이 '반사회범죄'와 관련된 법을 개정해 이후 동일한 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의 사이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과 청주 처제 살인사건을 두고서
다양한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고 하며, 이로인해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이 모이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검거가 되었다는 사실에
영화 '살인의 추억'과 감동의 과거 발언이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살인의 추억'은 지난 2003년 개봉하였으며,영화는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일어났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던 영화입니다.
'살인의 추억'의 감동인 봉준호 감독은 현재 50대인 1971년 이전에 태어난 남성이
유력한 용의자일 것이라고 말했던 바 있으며, 영화에서 유력한 용의자 역시 20대 남성으로 묘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봉준호감독은 2013년 10월 '살인의 추억' 개봉 10주년을 기념해서 열렸었던 관객과의 대화에서
"저는 범인, 그사람의 심리 이미지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사실 며칠 전부터 만약 그 분이 살아 계시다면 오늘 이 자리에 올 거라 생각했다. 혈액형은 B형이고,
1986년 1차 사건으로 보았을 때 범행 가능 연령은 1971년 이전에 태어난 남성"이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개봉 당시의 인터뷰에서 "기억하는 것 자체가 범인에 대한 응징의 시작"이라고 말하며,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범인을 꼭 만나고 싶었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전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한편,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지목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용의자는
50대의 A씨로 1991년 4월 마지막 범행을 저지르고 난 뒤 최근에 또다시 강간 살인 범죄를 저질러
모 지역 교도소에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고 합니다.
살인의 추억 영화를 보고나서 정말 명작이라고 느꼈었지만 다 보고나서 씁쓸하였던 기억이나는게
영화에 나왔던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라는 점에서 매우 마음이 안좋았던 기억이 지금까지 생생하게 생각납니다.
인간이라는 가면을 쓴 악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고,
시체를 훼손하고, 심지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정말 일반인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
무려 10번이나 저질렀다니 다시금 생각해도 경악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이 사건의 담당형사님이 했던 말도 기억이나는데 범인을 반드시잡아서 죽이고 싶다는 말까지 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오죽하면 답답하고 화가나면 저런 말까지 했을까 생각이들며
경찰 수사팀원들 모두들 무척이나 고생하셨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건의 피해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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